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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쌓여있는 다 읽은책들 팔수있는- 알라딘 중고샵
    유용한 정보/컴퓨터, 모바일 2008. 3.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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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소유욕이 별로 없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이사를 자주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관계 없나? ^^;)

    이사를 자주 다니다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소지품이나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잃어버린 것들도 있고 짐이 많으면 이사하기 힘드니까 생활하면서 짐을
    많이 줄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책!
    이사를 많이 다녀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 이사할 때 책은 큰 박스에 넣으면 절대 안된다.
    큰 박스에 가득 채운 책은 처음 넣을때는 모르지만 청테이프로 입구를 봉하고 나서 옮기려고
    들으려는 순간,  아차 실수했구나~  싶은 가장 무거운 애물단지니까.
    작은 박스에 조금씩 여러개로 나눠 싸는 것이 책을 포장하는 노하우~^.^
    오랜 경험에서 나온 생활의 지혜다 ㅎㅎ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끔 한두권씩 사다보면 어느새 책장에는 책들로 가득하다.
    집이 좁거나 이사를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면 갈수록 책을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을 것이다.

    언제부턴가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려고 사는거지, 진열해두려고 사는건
    아니지 않나. 어차피 다 읽은 책들은 굳이 자리 차지해가며 보관할 필요가 없어보였다.
    물론 꼭 소장해서 두고두고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도 있고 그런 책은 당근 소장을 하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 책, 새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앞으로 읽어야할 책이 많고 많은데
    그 많은 책을 다 어디다 보관해둘 것인가...

    그래서 전부터 읽은 책들은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을 주거나 헌책방에 팔거나
    친구들과 다른 책으로 바꿔보기도 한다.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별로 없고, 무얼 잘 모으지 않는 성격이라 별로 아깝지 않았다.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 애타게 갖고 싶어하다가.. 막상 그것을 소유하고 나면 왠지 시들해진
    느낌이 들고... 갈망할때의 그 애타는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허무함만 남는다는 걸 경험하고 난후
    소유욕이 없어진 것 같다. ( 그 시기는 중학교때 처음 마이마이 카세트를 손에 넣었을 때^^ )

    얘기가  옆길로 샜지만, 요점은 책을 돌려보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마 다들 집에 이미 다 읽은 책, 쌓여있는 분들 많으실것 같다.

    오늘 웹서핑중 정말 좋은 헌책방을 발견했다.
    집에 쌓여 있는 골칫거리 중고 책을 편하게 팔수 있는 온라인 헌책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반가운 마음에 당장 책장을 뒤져서 그동안 처분하지 못했던 책들을 하나 둘 꺼내보았다.
    조만간 정리를 해서 하나 둘 알라딘 중고샵에 내놓으려고 한다.
    회원 개인에게 판매할수도 있고 책이 양이 많다면 알라딘에 한꺼번에 한번의 배송비로 넘길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오늘 중고샵에 올린 나의 중고 책 목록들은...
    -5분만에 목소리가 좋아지는 책
    -사랑의 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거의 가격이 2~3000원 대다.

    씨디도 있다... 레이제이, 림프비즈킷, 롤코3집... 상태는 다 최상급~
    (사고싶던 게 있으시다면 찜하세요~ 상태가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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