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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 먼지 안날리는 우드펠렛으로 바꿨습니다. 에코 펠라인 퓨어 우드펠렛 사용후기.라이프/신나는 쇼핑 2014. 11. 15. 00:53반응형
고양이에게 참 중요한 화장실!
고양이는 생각보다 더 예민한 동물이라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으면 변을 참기도 합니다.
지가 뭐라고.. 그냥 싸지. 싶지만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나중에 더 고생시키더라구요.
경험담 입니다.
우리집 냥이가 큰병 걸린줄 알고 새벽에 응급실에 갔더니 의사 왈-
"변비인데요?" (ㅋㅋ)
알고보니 화장실 청결상태가 지 맘에 들지 않아서 요 녀석이 이틀동안 변을 참았던 것...
암튼 요점은, 고양이 화장실은 항상 청결해야 한다! 는 것이죠.
그래서 화장실을 늘 깨끗히 치워 주려고 애쓰고, 고양이 모래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지금까지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를 썼었는데 흙먼지가 날리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질 좋은 제품도 어느정도는 날리더라구요. 먼지때문에 냥이 호흡기 걱정도 되고 변 쓰레기도 많이 나오구요.
그래서 고민하다 얼마 전에 냥이 모래가 다 떨어져 갈때쯤 우드 펠렛을 무작정 사봤네요.
에코 펠라인 퓨어 오리지널 우드 펠렛 (9.08kg) 인데요. (마마캣)
가격은 11,400원에 구매 했습니다.
상품평도 좋고,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문해 보았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내꺼냥?" 자기껀지 귀신같이 알고 점검 하시는 둥씨-
킁킁 냄새를 맡더니 별 냄새 안나는지 관심 꺼주네요. 다행...
전에 쓰던 모래들은 베란다에 내다놨더니 비닐을 뜯어 놨었는데 다행이 우드펠렛엔 무관심.ㅋㅋ
싫어서 사용 안하려고 하면 어쩌나 걱정...
뜯어봤더니 알갱이가 탄탄해 보이는게 맘에 드네요.
그리고 나무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상품 후기에는 나무 냄새가 진해서 싫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실제 사용해보니까 나무 냄새가 계속 은은하게 나서 변 냄새가 별로 안났어요.
나무 부스러기나 찌꺼기가 별로 없고 알갱이가 되게 탄탄하게 뭉쳐 있습니다.
단단하게 뭉쳐 있고 부스러기가 별로 없는 우드 펠렛 알갱이.
이제 고양이가 적응하게 만드는 일만 남았네요.
모래를 사용하던 화장실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 우드 펠렛을 바닥에 얇게 깔아 주었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새로 산 우드 펠렛을 까니까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나라도 싸고 싶은 기분~ (ㅋㅋㅋ)
벤토나이트 모래에서 우드 펠렛으로 모래를 교체하는 방법은요 -
평판 화장실 맨 밑부분에 우드 펠렛을 화장실의 3분의 1 정도를 깔아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3분의 2를 원래 쓰던 모래로 채워줘야 냥이가 당황을 안합니다.
우드 펠렛 위를 원래 쓰던 모래로 덮은 모습이에요.
그래도 나름 위장(?)이 잘 된듯..ㅎㅎ
" 응? 뭔가 수상하다냥...."
" 그래도 일단 마려우니까.... 끙차. "
갑자기 촉감이 이상해진 모래에 잠시 당황했지만 그래도 다행이 볼일을 보더라구요. 일단 안심...
볼일을 본 뒤에는 원래 습성대로 변을 덮으려고 모래를 막 파기 때문에 안에 밑에 깔아 놓은 우드펠렛이 모래랑 뒤섞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냥 신경 쓰지 말고 비닐장갑 끼고 위로 올라온 우드 펠렛 위로 모래를 조금 떠서 대충 덮어 두시면 돼요.
어차피 볼일 보면 또 올라오니까 섞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모래를 아예 걷어버리고 우드 펠렛만 깔아주면 갑자기 바뀐 모래에 당황해서 볼일을 안볼 수도 있으니까 번거로워도 이 방법을 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울 냥이가 모래를 사용하다가 우드 펠렛으로 모래를 교체한 모습을 직접 찍어본 영상 입니다.
참고해 보세요~ ^^
냥이가 볼일을 본 후, 변을 치우기 위해 모래를 파보았더니 이렇게 되있더라구요.
모래랑 펠렛을 섞어 놓으니까 감자가.. 감자가... 펠렛과 함께 섞여서...;;
냥이가 우드펠렛에 거부감없이 적응하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치우는 게 고역입니다... ㅠㅠ
일주일간은 우드펠렛 좀 버린다 생각하고 모래와 함께 엉켜버린 감자는 그냥 과감하게 버립시다!
원래 우드 펠렛만 사용할 때는 이렇게 젖어서 흐물해진 펠렛이 점점 가루가 되거든요.
화장실을 한번 흔들어 주면, 가루가 된 펠렛은 아래로 내려가고 단단한 펠렛만 위에 있게 되서 나중에 아래쪽의 가루만 조금씩 변기에 흘려 주고, 변은 그냥 변기에 버리면 되서 치우기가 편하거든요.
냥이가 편하게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 일주일간은 고생한다 생각해야지 어쩌겠어요.ㅎㅎ
일주일 동안 모래의 양은 점점 줄이고, 펠렛의 양을 늘리면서 냥이가 잘 적응하는지 관찰해 보세요.
모래가 점점 줄어도 나중에는 별 신경 안쓰고 볼일을 잘 보더라구요.
한달 정도 지난 지금, 우드 펠렛을 원래 사용하던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잘 싸네요. ^^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
그동안 모래 먼지 날리는거 때문에 제 호흡기도 걱정이었는데... 걱정 완전 해방됐네요.
모래를 쓰면 변쓰레기도 한무더기 나와서 쓰레기 봉투 값도 만만치 않은데, 우드 펠렛은 변기에 버려도 되니까 쓰레기 안나가서 일석이조.
다만 변기에 펠렛 버리실 때는 조금씩 흘려버려야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버리면 막힌다네요.
그리고 냥이의 소변은 걱정없지만, 큰거는 펠렛으로 잘 덮이지 않으니까 냥이가 잘 덮지를 않아요.
그래서 자주자주 확인하고 치워주셔야 냄새가 안납니다.
다행이 처음 산 우드 펠렛이 맘에 들어서 기분 좋고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나서 변냄새도 많이 안나네요.
가격이 비싸지도 않은데 품질도 좋은 것 같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 쓰는것 같아 좋습니다.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작성한 고양이용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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