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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쓰는 법, 좋은 글감을 찾는 법
    좋은글, 책/글쓰기 2022. 1. 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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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쓰는 법. 소재, 좋은 글감 찾는 방법 =

    1. 망한 영화, 흥행하지 못한 영화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음.

    못 만든 영화, 망한 영화를 보고 ‘그래도 이거 하나는 재밌었다’든지 ‘이 부분은 흥미롭거나 괜찮았다’라는 부분을 메모해두고 비슷한 부분끼리 정리해두면 나중에 내 소재의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거나 응용하고 이야기를 키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 줄거리와는 별개로 따로 떼놓고 봤을 때 관심이 가는 부분, 또는 졸작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부분’들은 내 소재와 연결되는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다.
    - 말이 안되는 상황을 좀더 아이디어적으로 바꾸기 위해 앞뒤 사연을 바꾸거나 인물의 처지나 배경을 바꿔본다.
    (아무리 졸작이라도 투자, 제작되었다는 것은 그 영화에 투자를 받을만큼 매력적인 부분이 반드시 있었다는 사실.
    나름 괜찮은 부분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므로 그런 부분을 캐치해 내면 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유명한 이야기를 내 손으로 다시 써 본다.

    특히 소설이 아닌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을 모방하게 되면, 텍스트가 아니라 영상이므로, 베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 기억한 내용으로 글이 이루어지므로 연습이 된다.
    - 어떤 이야기에서 좋아했던 장점은 잘 살리면서 보기 싫었던 점은 빼고 다시 채워 넣어 다른 이야기로 꾸미면, 내가 보고 싶고 쓰고 싶은 이야기와 비슷하게 써낼수 있다.
    -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는 것으로 시작해서 (인디애나 존스-> 네바나 스미스(인디애나 존스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주인공 이름)) 비슷한 아류작을 써 본다.
    - 배경을 바꿔본다. 예를 들어 뤼팽의 아류작을 쓴다면 18세기 프랑스가 아닌 ‘20세기 말 한국’ 식으로 비슷한 설정과 비슷한 주인공에 배경만 다른 이야기를 써 본다.
    (모방한 이야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끼워 넣으면서 서로 어울리게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보면 이야깃거리는 점점 늘어난다)

    + 판 바꿔치기: 좋아하는 이야기의 장르를 바꿔서 새로 꾸며보기. (정치물에서 본 인물을 저녁 계모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써본다든가, 21세기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데 줄거리는 리어왕의 구도를 따라간다든가, 심각한 청소년 소설인데 캐릭터는 해리포터에서 따온다든가)
    ++ 유의할 점은 어정쩡한 아류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소재를 충실히 가꾸고 키워나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모방의 대상으로 삼은 것과 확연히 달라보이는 새로운 소재라는 느낌이 들 때까지 고치고 다듬어야 한다. 원래 모방한 대상에서 아주 심하게 바뀌어 핵심까지 달라진 이야기가 된다해도 그게 마음에 든다면 과감하게 바꾸는것도 좋다.

    저서: 곽재식 저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2018)
    1. 상상 / 좋은 글감을 찾는 법
    2. 경험과 변주 / 재미있게 이야기를 꾸리는 법
    3. 연마 / 아름답게 글을 꾸미는 법
    4. 생존 / 꾸준히 쓰는 힘을 기르는 법

    #소설쓰는법 #곽재식 #글쓰기 #어떻게든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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