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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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는 방법 <책 쓰는 책> 김경윤이런저런 2022. 7. 3. 17:35
김경윤의 글을 쓰는데서 그치지 말고 책을 내도록 노력하기를 독려하는 책이다. "저자는 책을 쓰지만 책은 저자를 만든다. 책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삶이 펼쳐진다. 책이 팔려 수입이 들어오고 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책에서 다룬 내용으로 강연을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책을 쓸 수 있는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저자의 말에 의하면 결국 책을 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세 명의 벽돌공이 똑같이 벽돌 쌓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단 한 명만 '성당을 짓고 있다'라는 대답을 했다는 비유를 인용하고 있다. 그저 일을 하고, 일당을 벌던 나머지 두 명과 달리 마지막 사람만 벽돌 쌓는 이유와 목표를 생각하고 쌓았다는 말이다. 그 사람만 성당을 짓고 있었다.' 요점은 글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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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는 법, 좋은 글감을 찾는 법좋은글, 책/글쓰기 2022. 1. 1. 03:12
= 소설쓰는 법. 소재, 좋은 글감 찾는 방법 = 1. 망한 영화, 흥행하지 못한 영화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음. 못 만든 영화, 망한 영화를 보고 ‘그래도 이거 하나는 재밌었다’든지 ‘이 부분은 흥미롭거나 괜찮았다’라는 부분을 메모해두고 비슷한 부분끼리 정리해두면 나중에 내 소재의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거나 응용하고 이야기를 키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 줄거리와는 별개로 따로 떼놓고 봤을 때 관심이 가는 부분, 또는 졸작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부분’들은 내 소재와 연결되는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다. - 말이 안되는 상황을 좀더 아이디어적으로 바꾸기 위해 앞뒤 사연을 바꾸거나 인물의 처지나 배경을 바꿔본다. (아무리 졸작이라도 투자, 제작되었다는 것은 그 영화에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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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범람 (와카타케 나나미 단편집) 중에서.좋은글, 책/글쓰기 2021. 7. 5. 19:31
- 문체 다듬는 연습 - + 어두운 범람 (와카타케 나나미) 1. 어떻게 된 일인지 내가 올바른 방법을 깨달았을 때는 대개 이미 때를 놓친 후다. - 어쩐 일인지 내가 이거다 싶을 때는 대개 이미 늦은 뒤였다. 2. 그 자리에서 빙글 몸을 돌렸다. 그게 안 좋았다. 그대로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야 했다. - 그 자리에서 몸을 돌린 것이 화근이었다. 바로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야 했다. 3. 아니, 바라봤다는 말은 적절치 않다. 내 시야가 상대에 의해 완전히 덮여버렸다고 하는 게 더 타당한 표현이다. - 아니, 바라봤다기보다 내 시야가 상대에 의해 완전히 가려졌다는 게 더 맞을 것이다. 4. 잡지에 실린 봄 패션을 공들여 따라 했습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 패션을 선보인 것은 가로로도 세로로도 모두 박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