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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DADA) 와인을 마셔봤어요. 스파클링 와인. (발포와인=샴페인? 다다이즘, 모스카토)라이프/신나는 쇼핑 2014. 11. 2. 10:00반응형
언니가 와인 한 병을 사왔어요.
처음엔 맥준가? 했는데 맥주라 하기엔 색이 너무 연한게 투명하고, 병도 맥주 같지 않다 했더니 스파클링 와인이래요.
와인 한병에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포스팅하는 이유는.. 오로지 병이 너무 맘에 들어서! (ㅋㅋ)
이뻐서 맛보기 전에 사진 먼저 찍고... 병이 느무 이뻐요~ +_+
와인 이름은 '다다' 이름도 괜찮죠? DADA 라는 로고도 심플하니 이쁩니다. 내 스타일이얏.
컵에 따랐더니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이름답게 기포가 올라오는게 탄산음료 같이 보이기도 하고, 맛은 샴페인 같은데 정확히 스파클링 와인이 뭘까...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일반 와인과 달리 이산화탄소가 들어 있어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이 있는 와인. (샴페인과 비슷)
병에 설탕을 넣어서 2차 발효를 시켜서 이산화탄소가 자연히 녹게 만들거나, 아니면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집어 넣어서 탄산이 느껴지게 만든 발포와인.
오오.. 이 아무것도 없는 민짜 병뚜껑!
병 디자인 자체가 심플한게 미니멀한 스타일을 지향하는건 눈치챘지만, 병 뚜껑에 아무 디자인도 없어요!
심지어 로고조차 없습니다. 아 심플함의 극치당..
스파클링 와인과 비슷한 걸로 샴페인이 있는데, 흔히 마시는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발포 와인이래요. (그래서 이름도 샹파뉴를 영어로 발음한 샴페인.)
결국 발포와인과 샴페인은 똑같은 거라는 건데... 샴페인이라고 하지 않고,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독점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이름은 나라마다 명칭이 다르다고 합니다. 영어권 명칭으로 스파클링 와인.
다다 와인 맛은 약간 달콤하고 탄산도 들어있어 탄산음료 같기도 한게, 샴페인 맛이에요. ^^
알콜 도수는 7도로 강하지 않으니 온가족이 파티할때 마셔도 괜찮겠어요.
원산지는 독일산이네요. 품종은 모스카토. (이탈리아 포도의 한 품종)
다다 와인의 명칭은 다다이즘(Dadaism)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다이즘은 1915년부터 1924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반문명, 반전통적인 예술운동 이라고 해요.
DADA 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목마라는 뜻으로, 목마의 유아기적 언어이며, 이것은 특정한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뭔뜻?;)
어쨌든 다다는 20세기 초반에 주로 활동했던 허무주의적 예술운동으로 이 운동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정통주의 미학에 반기를 든 예술활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모스카토는 이탈리아의 포도 품종의 하나로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을 모스카토 다스티 라고 한답니다. 이탈리아의 발포 와인을 스푸만테라고 부르는데, 스푸만테보다 탄산이 약한 것은 프리잔테라고 한다고 해요. 모스카토 다스티는 프리잔테로 기포가 약한 편.
어쨌든 이 와인의 이름인 DADA의 의미처럼 허례허식과 작위적인 하이 라이프를 지양하고 '있는 그대로'의 명쾌한 본질적 감각에 집중한 미니멀한 와인으로 간결한 로고와 275ml 의 경쾌한 용량, 병의 디자인, 그리고 시크한 골드색상에서부터 기존 와인의 틀을 벗어났음을 알리고 있다.... 고 하네요.
다른 건 몰라도 병의 디자인과 기존의 전통적인 것에 반기를 든다는 DADA 라는 뜻의 네이밍은, 제 개인적인 삶의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 더 마음에 드는 와인이네요. (그래서 디자인이 더 맘에 들었나)
뭘 잘 모으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필요없는 건 죄다 내다 버리는데 이런 디자인이라면 다 마시고 병도 모으고 싶어지네요. 어차피 얼마 지나면 지저분해서 버리겠지만 말이죠... ^^
직접 사서 사용해보고 쓰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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