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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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자존심 예찬엔터테인먼트 2010. 1. 4. 23:02
웅이네팀의 새 개그가 나왔다. '괜한 자존심' "아닌데? 아닌데?" 마치 초딩들의 땡강 대결을 보는듯한ㅋㅋㅋ 서울에서 운전하다가 옆차랑 경쟁이 붙으면 부산까지도 갔다온다는 남자들의 쓸데없는 자존심을 잘 묘사한듯.. 웅이네 개그는 항상 뭐가 달라도 좀 다른 느낌인데 실제 존재할법한 현실적인 인물과 상황이라도 늘 4차원적 코드가 가미돼서 별로 진부하지가 않다는게 장점인거 같다. 특히 감동받은 점은 이진호의 의상 디테일... 패션감각 제로의 삼사십대 아저씨를 너무 잘 표현해주는 진회색 양말위에 신은 샌달........... (개인적으로 반바지에 발가락 양말이었다면 더더욱 금상첨화) 눈에 잘 띄지도 않고 화면에 잘 나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세세한 곳까지 설정에 신경쓰는 섬세함. 감동이다. 역시 작은 차이가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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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가 부러운 진짜 이유엔터테인먼트 2008. 11. 15. 00:31
MBC 스페셜 채널/시간 MBC 금 저녁 9시 55분 상세보기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살아요.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 앞에 앉아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 "직업을 묻는 질문을 받으면 늘 가정주부라고 적습니다. 찬탄할 만한 직업인데 왜들 유감으로 여기는지 모르겠어요. 가정주부라서 무식한 게 아닌데. 잼을 저으면서도 셰익스피어를 읽을 수 있는 것을..." "내가 30대였을 때, 어느 식물학 교수의 훌륭한 정원을 가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들어보니 만들어진지 20년이 지난 정원이라고 하더군요. 나 또한 식물이 풍성하게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기까지 몇 년이고 어려움을 참고 견뎌야 한다고 처음부터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