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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 지옥소녀 1기(2005) 1화, 어둠의 저편에서 줄거리. (영상없음)
    영화드라마 2014. 12. 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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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지옥 소녀.>

    악인들을 벌하는 권선징악 구도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애니 중 하나였습니다.


    지옥 소녀에게 끌려가는 원한의 상대들이 하나 같이 말하는 공통점은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가 되고 그로 인해 타인이 고통 받고 괴로워한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죠.

    지옥으로 끌려가는 순간에도 반성은 커녕 끝까지 당당하게 큰소리치는 악인들...


    지옥소녀가 실제 존재해서 하소연할 곳 없는 억울한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줬음 하는 마음으로 봤던 애니메이션.

    남 괴롭히는 못된 것들이 반성하면서 꼭 봤으면 하는 애니 중 하나...


    1기는 총 25부작으로 2005년 방영.

    한 회마다 원한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고 그런 사람들이 지옥소녀에게 부탁하면, 지옥소녀가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한 회마다 스토리가 있는 구성 입니다.


     포토 보기

    다음 tv정보 <지옥소녀 1기> (새창)


    <지옥 소녀> 1기 1화  '어둠의 저편에서' 줄거리.


    만화를 보실 분은 내용을 읽지 마세요.


    반장인 마유미는 학급 모금액 10만엔을 맡아 보관하고 있던 중 가지고 있던 돈이 갑자기 없어진다.

    그걸 알게 된 쿠로미가 마유미에게 돈을 빌려주어, 분실 사실을 아이들이 모른 채 무사히 넘어간다.

    마유미는 쿠로미의 돈을 사비로 조금씩 조금씩 모두 갚는다.

    그럼에도 쿠로미는 지금까지 받은건 이자라면서, 돈을 계속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괴롭힌다.


    그 즈음 마유미는 학교에서 '지옥 통신' 에 대한 소문을 우연히 듣게 된다.

    밤 12시 지옥통신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어떤 원한이든 풀어준다는 소문인데, 대신 자신도 죽게 된다는 것.


    수업 도중에 쿠로미는 마유미에게 밤에 약속한 장소로 오라는 쪽지를 보낸다.

    쪽지를 받고 무서워하던 마유미는 그날 밤, 한밤중에 지옥 통신 홈피에 접속한다.



    '원한을 풀어 드립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뜬 아무 것도 없는 검은 창.


    마유미는 쿠로다의 이름을 빈 창에 써 넣지만, 복수를 신청한 사람도 죽는다는 말이 생각나 망설이다 그만둔다.

    창 밖을 보니 마유미의 집 앞에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은 마유미를 기다리며 쿠로다가 서 있다.


    다음 날, 반 아이들은 마유미를 보고 쑥덕거리고, 담임은 마유미를 불러 밤거리를 배회하고 다닌다는 안좋은 소문을 들었다면서 주의를 준다.

    마유미의 엄마는 요즘 지갑의 돈이 자꾸 없어진다면서 무슨 일이 있냐며 딸을 걱정한다.

    쿠로다에게 구타까지 당한 마유미는 지옥 통신에 접속해 쿠로다의 이름을 전송한다.

    그러자 '지옥소녀' 라는 이름으로 마유미의 폰에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한다.



    만화를 보실 분은 내용을 다 읽지 마세요.



    "당신의 원한 풀어 드리겠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마유미는 지옥통신은 그냥 헛소문이었다고 생각하여 낙심한다.

    쿠로다는 마유미를 한밤 중에 불러내 길거리에서 남자들을 헌팅하게 하고 그 장면을 사진 찍어 뿌린다고 협박하며 돈을 가져오라고 한다.


    괴로워하던 마유미가 자살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린 순간, 갑자기 나타난 소녀와 함께 노을진 강가 같은 곳으로 떨어진다.

    엔마 아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검고 긴 머리의 소녀는 원한을 풀어달라는 마유미의 말에 짚으로 된 인형을 준다.

    인형에 묶여 있는 붉은 실을 풀면 정식으로 계약을 맺게 되어 원한 상대는 바로 지옥으로 끌려 가지만, 너 자신도 결국엔 지옥으로 가게 될거라는 말을 듣는다.

    정말로 원한을 풀고 싶다면 빨간 실을 풀라면서 소녀는 사라진다.


    " 원한을 풀면 너 자신도 대가를 지불 해야 돼."


    쿠로다는 마유미가 길거리 남자와 배회하는 사진을 학교 메일로 담임에게 보내고, 담임은 마유미를 불러 실망했다면서 크게 꾸중을 하고 그걸 보며 낄낄대던 쿠로다.

    분노가 극에 달한 마유미는 인형에 묶인 붉은 실을 풀어버린다.


    원한을 접수 받은 엔마 아이는 작업복 (기모노ㅋ) 으로 갈아입고 불타는 수레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온다.

    쿠로다는 엔마 아이 일행의 힘에 의해 공포의 도가니로 변한 학교 안에 갇혀 지옥을 맛뵈기로 경험하고, 애당초 마유미가 보관하고 있던 학급 모금을 훔친 것도 쿠로다의 짓이었음이 밝혀진다.

    반성은 커녕 그냥 장난친 것뿐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쿠로다에게 엔마 아이가 나즈막히 속삭인다.


    "어둠에 현혹된 가련한 그림자여...

    타인을 상처주고 멸시하여 죄의 늪에 빠진 업보의 영혼, 한번 죽어 볼래?"


    지옥으로 가는 배 위에서 깨어난 쿠로다.

    기운을 차리고 원래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마유미의 목 부근에는 지옥 통신과 거래한 표식이 새겨져있다.


    - 1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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