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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명언
    좋은글, 책 2013. 2. 1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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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린다.

    하지만 잊을만 할 때 또다시 들으면 참 좋다.

    이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이다.

    이처럼 사람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이다.



    무조건 원하는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된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른다.



    한두 사람의 비평에 상처받아 쉽게 포기하지 말라.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쉽게 한 말에

    너무 무게를 두어 아파하지도 말라.

    안티가 생긴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용기 내어 지금 가고 있는 길, 묵묵히 계속 가면 된다...



    복권 대신 꽃을 사보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 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부처 눈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이다.

    결국 뭐든 세상 탓만 할 일이 아니다.

    내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좋고 싫고 힘들고 괴로운 감정들의 원인은

    내 안에 내가 알게 모르게 심어 놓은 것일 수 있다.

    한번 살펴보라.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하다.

    마음 따로 세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탓하기 전에 내 마음의 렌즈를 먼저 아름답게 닦자.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이다.

    회오리 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는 일보다

    바람에 쓸려 온 물건들에 치여서 다치고 죽는다.

    우리가 괴로운 건 우리에게 일어난 상황 때문이 아니다.

    그 상황들에 대해 일으킨 어지러운 상념들 때문이다.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운전 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는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대화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브레이크를 자주 건다.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이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
    혜민 스님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01-13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쫓기듯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혜민 스님이 전하는 지혜로운 이...
    가격비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 중에는 모른다.

    다 먹고 일어나야 얼마나 과식했는지 비로소 알게 된다.

    수행은 순간 순간 깨어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먹는 순간 바로 아는 사람은 수행을 많이 한 사람이다.



    내 열정의 본질을 확인해야 한다.

    내 열정이 일을 그르치고 있지는 않은지를,

    끓어오르는 내 열정을 다스릴 줄 알 때야 비로소

    타인과 조화롭고 평화롭게 일을 할 수 있고,

    그때야 비로소 내 열정을 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이시킬 수 있는 것이다.



    번지점프를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이다.

    그냥 뛰는 것이다.

    생각이 많을수록 뛰기 어렵다.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고 싶은 것 못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말만 하게 된다.

    그냥, 뛰라!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말라.

    삶은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다.

    무조건 친구들을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라!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삶의 지도를 그대로 따라가면 안전할 수는 있으나,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내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판단하고 이야기하건 용기를 내어 내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살다보면 외롭거나 불안하거나 심리적으로 힘든 순간이 온다.

    이 때, 무조건 벗어나려고만 하면 저항하면서 그 감정이 증폭될 수 있다.

    좀 외로워도 괜찮다. 불안해도 괜찮다.

    가만히 그 감정과 같이 있어보면 곧 흘러 지나간다.



    인간 관계를 원활히 하고 싶으면 계산하는 버릇을 멈춘라.

    나는 이만큼 해 주었는데 왜 상대는 나에게 그만큼 해주지 않는가 하고

    계산하면 관계에 자꾸 브레이크가 걸린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별로라는 사람에게 집착해서 어떻게든 그 사람의 마음을

    바꿔 보겠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놓아 주라.

    그러면 또 다른 인연이 어느 순간 만들어진다.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 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의 행복은 줄어든다. 반대로 내가 무엇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행복해진다.



    괴로우면 그것을 붙잡고 있으면서 괴롭다, 괴롭다 남들에게 이야기하며

    되새기지 말라. 괴로움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으면 그 괴로움을 직시하라.

    그 녀석의 정체를 보고 있으면 그 모양이 자꾸 변한다.

    괴로움, 그 녀석도 그래서 허망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좋거나 한 것은 없다.

    그 사람과 나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이다.

    악한 사람도 나를 구해주는 은인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한 사람도 길 가다 내 어깨를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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