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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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우스(House) 1편 중에서.영화드라마 2006. 3. 17. 09:30
왜 절 고용하셨죠? 그게 중요한가?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을 들이면 일하기 힘드실 텐데.. 왜? 말장난하시는 건가요? 아니. 그렇게 질문해야 자네가 대답을 생각해 내지 못할 거 같아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뭐 중요한가? 난 멍청이야. 중요한 건 자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뿐이야. . . . 자네를 고용한 건... 자네가 아주 예쁘기 때문이야. 제 팬티 속에 손을 넣으려고 절 고용하셨다고요? 그 말 듣고 놀라다니 안 믿기는군. 난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어. 내 말은, 자네가 잘생겨서 고용했다는 거야. 로비에 멋진 미술품 하나를 가져다 놓은 셈이지. 전 성적도 상위권이었어요. 일등은 아니었지. 전 메이요 클리닉에서 인턴을 했어요. 지원자 중에선 훌륭했지. 최고는 아니었다는 거군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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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우스(House) 1시즌 9화 중에서.영화드라마 2006. 3. 3. 02:03
부탁 하나만 들어 주시오. 선생님이 어디가 아프신지 알아내게 해 주세요. 그러고 나서도 여전히 자살하고 싶으시다면 기꺼이 도움을 드리죠. 공평한 것 같습니까? 좋소. 박사님의 집착을 채워주기 위해 한번 이승에 붙어 있어 보죠. 하지만 내 인생은 끝났어요. 트럼펫을 불 힘이 없어졌으니... 그날 밤 그 젊은 애들이랑 연주한 것도 내가 아직 연주를 할 수 있을지 시험해 본 거였는데 할 수 없었죠... 연주만이 당신의 전부입니까? 음악가로서의 생이 전부예요? 나도 집착하는 게 있거든요. 박사님과 마찬가지로. 그러세요? 어째 제가 당신을 이해하는 것보다, 절 더 잘 이해하시는 것 같네요. 다리 저는 게 어떤 건지 경험해 봐서 알죠. 반지가 빠진 손가락도 잘 알고요... 박사님이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참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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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말괄량이 삐삐(1969) 중에서영화드라마 2005. 5. 18. 22:47
말괄량이 삐삐정보대교어린이TV | 시 분 | ~ 출연주희소개뒤죽박죽 별장에서 살고있는 빨간머리와 주근깨를 가진 소녀의 이야기. "이렇게 큰 말을 어떻게 도화지 한 장에 그리죠?"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삐삐의 의상,, 목에 칭칭 감은 목도리,아빠꺼 입은 거 같은 커다란 티셔츠와 어른구두.(아마도 진짜 아빠옷이었을듯?) 앉아있는 폼봐..ㅋㅋ 진짜 이상한 건.. 초등학생 혼자 산다ㅋㅋㅋ (아마도 말과 원숭이와..?) 방 인테리어는, 완전 내스타일 에스닉풍 페인트 칠...을씨년스러운 그 저택에 혼자 동물과 사는 게어린 마음에 너무 멋져보이고 부러웠다. 아버지는 아마 여행을 다니는 해적이었지?(가물가물) 아무리 이상해도 삐삐의 이름만큼 이상하진 않을 것 같다.삐삐의 풀 네임.. 삐삐로타 빅투아리나 롤가디나 쇼코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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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인간에게서 느끼는 감정이입, 망상대리인영화드라마 2005. 3. 7. 00:08
콘 사토시 감독의'망상대리인(妄想代理人)' 궁지에 몰린 인간에게, 그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그것..! 망상대리인? 대신 망상을 해주나..? 제목이 무슨뜻일지 너무 궁금해서 호기심을 가득 안고 보게 된 13편짜리 티비시리즈 애니메이션. 1편을 봤다면 몇편을 연달아 쭉 볼수밖에 없을정도로 몰입시키는 작품이었다. 약간 난해한 스토리 전개나 연출때문에 보는 사람 취향마다 재미를 느끼고 못느끼고의 차이는 약간씩 있을것 같다. 그렇지만 힘든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단 한번이라도, 너무 힘들다..거나 더 이상 갈곳이 없다고 느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느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수 있고 감동을 느낄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스테리 장르를 싫어한다 할지라도.. 그만큼 이 작품은 너무나 매력이 있다. 이 작품 단 하나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