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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수업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문장 메모좋은글, 책/책갈피🔖 2021. 9. 3. 23:54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공감에 대한 학술적 논문을 찾는다면 이 책은 적합치 않다. 작가는 연구하는 과학자가 아니라 상처 입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담하는 임상의로서, 공감과 친밀감 사이의 관계성을 연구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공감이 어떻게 사람들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며, 오해로 찢어진 관계를 꿰매고, 자아의식을 잃은 이들이 자신감과 믿음, 신뢰를 되찾게 하는가에 대해서이다. 작가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하나의 평가 도구로 사용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상대가 선의와 호의를 품고 있는지 아니면 우리를 속이거나 해치기 위해 공감을 악용하고 있는지 분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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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신은 소설 쓴다 (월터 모슬리) 문장 메모좋은글, 책/글쓰기 2021. 8. 31. 19:48
미국 소설가 월터 모슬리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무의식적 활동, 소설은 당신의 머리보다 크다. 글을 쓰는 동안 불러내는 연결, 분위기, 비유, 경험은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온다. 이야기의 꿈이란 당신의 의식 세계 아래에 있는 마음의 상태이고 생각의 대륙이다.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갈 때마다 가까워지는 곳이다. 전부 잊어버려야 한다. 소설 한 꼭지를 다 쓰기 전에는 일기를 쓰지 마라. 소설을 쓰기로 정한 시간에는 다른 일은 하지 마라. 전화기를 꺼두라. 가족, 연인에게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라. 글을 쓰러 카페나 도서관으로 도망쳐라. 우리가 거리 모퉁이에서 마주친 사람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소설의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서술하는 목소리를 통해 정보, 이미지, 감정이 한꺼번에 전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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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07~2020 (한국추리문학상)좋은글, 책 2021. 8. 22. 20:15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07~2020 특별판 학국추리작가협회에서 1985년에 제정해서 35년동안 이어져 온 '한국추리문학상' 그 중에서 특히 단편 작품에 수여하는 '황금펜상' 은 2007년에 신설됨. 추리적 재미와 참신한 시도, 그리고 소설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의 황금펜상을 수상한 12편의 작품이 실려있는 특별판. 2007 김유철 -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 2010 박하익 - 무는 남자 2011 황세연 - 스탠리 밀그램의 법칙 2012 송시우 - 아이의 뼈 2013 조동신 - 보화도 2014 홍성호 - 각인 2015 공민철 - 낯선 아들 2016 공민철 - 유일한 범인 2017 한이 - 귀양다리 2018 정가일 - 소나기 2019 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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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에게 행복이란? 나이드는 맛 - 존 릴런드좋은글, 책/책갈피🔖 2021. 8. 20. 04:19
2015년 뉴욕에 거주하는 초고령자 여섯 명을 1년간 지켜보며 취재한 내용을 기록한 책. - 존 릴런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가는 놀라운 과정이다." - 데이빗 보위 "문제는 노년이 되기 전까지는 그 나이가 전혀 흥미롭지 않다는 것이다. 젊은이 뿐만 아니라 중년에게도 노년은 마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낯선 나라와 같다." - 미국 작가 메이 사튼이 61세에 발표한 에서 인용. 요즘 고령자들을 가리켜 '고령화 쓰나미' 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들은 저 먼바다에서 모여서 금방이라도 우리의 해변을 삼켜버릴 쓰나미가 아니다. 그들은 바로 우리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된다. 초고령자들과 시간을 보낼수록 어떻게하면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행복을 고를 수 있을까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