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4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2008)
"이 시리즈의 속편을 다시 연출하게 되다니… 나는 얼마나 운이 좋은 감독인가!"
-스필버그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
다시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이게 몇 년만인가...
인생의 굴곡이 느껴지는 얼굴과 희끗한 머리에서 약간의 힘겨움도
느껴지긴 했지만... '인디아나 존스'는 여전히 멋있었다.
껄렁한 반항아 머트... 그에겐 가장 소중한 것이 있었는데...
위기의 순간에도 빼먹지 않는 빗질~ 굿!
4탄 '크리스탈 해골 왕국'편의 악당, 소련 특수부대 대장...
(뱅 헤어는 그녀의 긴 얼굴엔 다소 부자연스러운듯;)
호기심 천국인 섹시한 그녀, 존스 일행을 지겹게 따라다니는데..
아래서 그들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인디아나 존스가 벌써 4탄 째인지 몰랐다..;; 한 두편 봤나... 극장에서 이 시리즈를 본 것도 이번이 처음...;;
앞 시리즈들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뭐라 감상 이야기는 못하겠고...딱 한가지 얘기하고 싶은건.. 자막 글자에 테두리 처리는 못하는걸까?! 제발 누가 개발 좀 해주지... 아니면 흰 글씨 밑바탕에 저 위 사진들에 넣은 것처럼 검은 바탕은 못집어넣나... 하얀 배경에 자막이 흰 글씨로 나오면...나같은 영어 무시깽이들은..워쩌라구!!...-.-
이노무 하얀 자막때문에 스토리도 자세히 이해 못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도 해리슨 포드와 샤이와 라보프가 어딜, 왜 가는건지도 모르고 그냥 봤고... 왜 그들이 해골을 들고 다니는건지도 몰랐다-_- 이제 영화볼때 자막보기도 귀찮고 짜증난다. 이럴땐 진짜 미국 사람들이 얄밉다... 영어 공부 안해도 되는것들! (안보면 그만인가? ㅋ)
어쨌든 다시 만난 해리슨 포드 아저씨 반가웠어요~ 당신은 영원한 인디아나 존스.
(영화 다시 봐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