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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자유(1999), 인상적인 대사들영화드라마 2013. 3. 17. 01:12반응형
위노나 라이더와 안젤리나 졸리의 푸릇한 모습을 볼 수있는 <처음 만나는 자유>
오랜만에 EBS 에서 방영해서 진짜 오랜만에 다시 보는 좋은 영화...
리뷰는 다음번에 쓰기로 하고 인상적인 대사들을 적어봄.
왜 제 마음은 두근거리나요?
왜 제 눈에는 눈물이 흐르나요?
아무도 모르죠.
그건 세상의 끝이라는 걸요.
세상은 끝나는 거죠.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죽고 싶다는 게 무언지는 알아요.웃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아무리 맞추려 해도 그럴수가 없어요.안에 있는 무언가를 죽이기 위해서......외부의 자신을 자학하는게 어떤건지요.
- 제가 자신의 병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 아니 넌 알고 있다.
몇 초전에 넌 매우 명확히 설명했어.
이제 네가 해야할 일은 그걸 글로 옮기는 거다.
써 버려. 공책에다 모든 짐을 넘겨 버리는 거라구.
그리고 넌 자신에서 벗어나는 거야.
그러면 넌 이제 그런 짐을 질 필요가 없어지게 되지.
꿈과 현실을 혼동해 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돈이 있는대도 무언가를 훔친 적이 있나요?
우울해 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가만히 앉아 있는데 기차가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나요?
제가 제 정신이 아니었나 봐요.
아마도 60년대였기 때문이겠죠...
아니면 제가 소녀였기 때문일지도.
......외부와 차단된.
- 넌 보통때도 우울해 했다. 맞니? 거의 좌절 상태라고 할 수 있지.
- 정확히 말하면, 기쁨에 겨웠던 적이 없었던 거겠죠.
- 지난 주에 자살을 시도했던 것에 대해 이해한다.
그에 관해 말하고 싶은 것이라도 있니?
- 그저 두통이 있었을 뿐이라구요.
- 그럼 적당한 양의 아스피린만 복용해야 할 것 같은데.
- 난 자살하려고 한게 아니었어요.
- 그럼 뭘 하려고 한거지?
- 전 그저 이 지겨운 것들이 멈추기를 바랬을 뿐이예요.
느끼고 싶어하지 않을 때면...
...죽음은 꿈일 뿐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죽음에 직면한다는 것은...
...그걸 아는 것이죠...
- 정신과 의사들의 방에 프로이드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도 그 이유라구.
그는 산업을 창출했어.
"누워 있어, 그리고 너의 비밀을 털어놔, 그러면 넌 구원 받는다."
많은 비밀을 털어 놓을수록 네가 이곳을 나가기는 더욱 쉬워지거든.
- 비밀이 없으면 어떻하지?
- 여기서 평생 사는거지, 나처럼.
- 지금 기분은 어떻지?
-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무슨 기분인지를 모르겠어요.
- 좀 쉬어야 할 것 같구나.
- 알겠어요. 집에 가서 잠을 좀 청해 보죠.
- 그게 아니란다. 정말로 쉴 곳으로 가야한다는 거야.
그래도 넌 운이 좋은 거다.
너 같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처가 여기서 반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단다.
- 난 이 병원에 있는게 지긋지긋해요. 이 곳을 떠나야 겠어요.
- 그럴 수는 없다.
- 제가 서명해서 들어온 거예요, 서명하고 나가겠어요.
- 들어 오는건 너의 선택이었지만. 나가는 것은 우리가 결정한다.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 수잔나.
너에게는 전혀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구나.
실망했니?
-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이제부터 이 단어를 애용해야겠군요.
-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니?
만감이 교차한다는 것은 여러 감정이 섞여서 존재한다는 의미지.
'만'은 '만물'할때의 '만'이고...
...의미는 '여러개'라는 소리다.
물론 '많다'라는 의미도 있지.
즉 넌 여러 감정 사이에서 정확한 너의 위치를
찾지 못한다는 의미로 들을 수 있겠구나.
- 전 우울해요.
- 모든 사람들은 우울하지.
- 무언가를 보기 때문이죠.
- 마약같은 걸 했다는 소린가?
- 비슷해요.
- 그래서 존 레논이 이 세상을 하직한 거지.
- 앞으로 뭘 할 계획이지?
- 전 글을 쓰겠어요.
- 다시 묻지. 앞으로 뭘 할 계획이지?
- 전 제 브래지어를 태워버리지도 않을 거고, 엘에스디에 손대는 일도 없을 겁니다.
워싱턴 거리를 활보하지도 않을 거구요.
...우리 어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을 뿐이예요.
- 내 말은, 누구나 때가 되면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거야. 너라면 어떻게 하겠어?
- 나도 모르겠어. 아마도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나 봐.
- 날 봐, 일단 그것이 네 머리속에 자리잡게 되면...
...넌 나처럼 이상한 새로운 종족이 되어 버리는 거야.
자신의 소멸에 대한 환상을 동경하게 되는 생명체지.
좀 덜 떨어진 표현으로는, 자살한다고도 하지.
영화를 좋아하면 사는 거고... 기차를 놓치면 자살하게 되는 거지.
이것 봐, 수잔나. 세상은 엉망진창이야, 맞아?
너무도 개같은 세상이라 군대 차출 귀신이 추첨함에서 내 생일을 선택한다면...
난 죽어 버릴 수도 있어.
난 내 삶의 1년을 낭비했어.
아마도 바깥 세상에는 거짓말쟁이 투성이겠지.
세상 전부가 멍청하고 무지할지도 몰라. 하지만 난 그래도 세상 속에서 살겠어.
그 엿같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그게 너와 여기 있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세상엔 상처를 주는 진실들이 많아.
그런 게 너무 널려 있어서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유혹이 강하니까... 그런 걸 알기나 해?
나는 항상 얼굴을 보고 말했어.
너처럼 이렇게 일기장에 쓰거나 하지 않았어.
나는 항상 진심으로 대했다고.
면도날은 아픔을 주고 강물은 음습하다...
마약은 널 얼룩지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총은 불법이고 교수형은....
...가스의 냄새는 끔찍하고...
그래도 사는 게 나아.
폴리가 10살 때였어...
...걔 엄마가 폴리의 강아지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라고 했어.
그 강아지가 피부병을 옮기고 있었거든.
그 길로 폴리는 나가서 아버지의 기름통을 가져와 자신의 피부병 부위에 부어 버렸어.
그러고는...불을 붙였어.
미쳤다는 건 상처입었다는 것이 아니다...
어둠의 비밀을 혼자 간직하고 있는 건 더더욱 아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건 당신일수도 있고 혹은 나일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거짓말을 하고...
그것을 즐긴다면.
...만일 영원히 아이로 남기를 바란다면.
너의 심장은 너무 차가워... 그게 네가 다시 돌아오는 이유야.
감정의 보호막이 벗겨질 때 성장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내가 자유야!
넌 자유가 뭔지 몰라! 내가 자유라구!
난 숨쉴 수 있어! 그리고 넌...
...보통의 삶속에서 질식해 버릴거라구!
세상에는 건드리면 폭발할 것들이 너무 많아.
너무도 많지, 그런것들은 그저...
그런것들은 전부 건드려 주기만을 바라고 있어.
건드려 주기를 바라고 있다구!
여긴 종착지가 아니야.
여기에 닻을 내리려고 하지 마라.
이 병동에서 빠져 나가야 해.
누구나 일을 치르러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혼자서 가지.
난 먹을 때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거구...
나한테는 카페테리아가 20명의 여자들이 동시에 배설하는 곳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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