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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기억 속 막장 드라마
    영화드라마 2009. 1. 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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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막장 드라마' 란 말이 유행인가 보다. 며칠 전에 어디서도 본 기억이 나는데..
    씨네21에 막장 드라마 분석 기사가 아주 씨리즈로 올라와 있어서 매우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막장드라마의 모든 것] 싸대기는 기본, 시신 유기는 옵션?

    육십 중반이신 울 엄마.. 드라마 광은 아니지만 꽤 보시는 편.
    티비가 안방에 있고 거의 인터넷을 하는 나는 최신 드라마를 거의 챙겨보지 못하지만
    가끔 안방에 놀러 갔다가 엄마가 보고 있는 걸 보면.. 한 두장면만 봐도 요즘 하는 것들이 거의
    막장 드라마이지 싶다.

    드라마광도 아닌 울엄마를 티비 앞에 그렇게 잡아 앉힌다는 건 그만큼 재미가 있다는 거겠지?
    다른건 다 몰라도 사람을 붙잡아 두는 능력 하나는 정말 칭찬을 해줘야 할것 같다.

    막장 드라마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하나 있다.
    예전에 본 최고의 막장 아침 드라마 '황금 마차'! (기억하시는가?)
    뭐 저런 드라마가 다 있어? 미친거 아냐?? 작가 싸이코 변탠가봐!! 하면서 끝까지 다 봤다는거.ㅋ
    다른 건 다 기억이 안 나도 여주인공이 미치광이 였다는것 만큼은 기억이 난다.
    내 기억 속에 황금 마차는 영원한 막장 드라마로 남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막장 드라마의 공통점>
    1. 보면 볼수록 화가 난다.
    2.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3. 막장이라는거 보는 사람도 작가도 안다. (며느리도 알어~)
    4. 욕하면서 끝까지 본다.


    세상에 불구경,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지 않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야기.. 솔직히 재밌기는 하지만 그만 개선됐으면 좋겠다.
    질 낮은거 알면서 뭐하러 계속 만드나?
    보면서 어이없는 주인공들과 작가를 향해 계속 화내고 욕하느라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나같은 다혈질 성격들은 드라마보다 성격 버린다.
    그래서 요즘은 한 두장면 봐서 막장이다 싶으면 아예 쳐다도 안 본다.
    에너지를 뭐하러 쓸데없는 곳에 낭비를 하나... 아까운 내 에너지~ㅎㅎ
    그 시간에 차라리 인터넷 만화를 보겠다. 재밌는거 많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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