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 종이의 단위 '연'과'속' / 4,6판 계열과 국판계열 종이별 치수

종이를 대량으로 구매할 일이 생겨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하려고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 수를 고르는데 생전 처음 보는 단위로 판매가 되고 있더라구요.

몇 '연'이라는 단위에 '속'이라는 단어도 적혀 있고... 큰 사이즈로 몇 장 정도 사려다가 당황했네요.

덕분에 종이 사이즈와 종이의 단위에 대해서 공부 좀 하게 되었습니다.

'연' 이라는 단위에 대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나중에 다시 찾아볼 일이 있을 것 같아 아예 포스팅을 하기로...

큰 사이즈의 종이를 대량으로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인쇄용 종이를 세는 단위 '연' 그리고 포장 단위인 '속'

종이를 셀 때 쓰는 몇 매, 몇 장 등의 단위가 있는데요.

인쇄용인 사이즈가 큰 종이를 셀 때는 '연' 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연' (連 연결한 연) 이라는 단위는 영어로 '다량의 종이'라는 뜻의 Ream 이라는 단어를 쓰기 때문에 R이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1연은 국전지 사이즈 (939 x 636mm) 500매를 말합니다.

그리고 1연의 종이를 포장할 때의 단위가 '속' 입니다.

* 두껍고 무거운 종이 1연(500매)과 얇은 종이 1연은 무게가 다르겠지요? 같은 1연이라도 종이 종류에 따라 두께와 무게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무게에 따라 종이 1연을 1~5속 정도로 나누어서 포장을 합니다.

(너무 무거운 종이는 500매를 하나로 포장하면 운반하기 어렵겠지요.)

*종이의 두께는 g/㎡로 표시하는데, 1x1m 크기의 종이의 무게를 말합니다.

(따라서 200g, 250g 등의 숫자가 클수록 두꺼운 종이겠지요? 당연하지만..^^)

종이의 치수

종이의 치수에는 두가지 계열이 있는데요.

4,6판 계열(B계열)과 국판계열(A계열) 두가지로 분리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4,6판 계열 전지는 788x1090 mm 이며, 국판 계열 전지는 636x939 mm 로 규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 출판 인쇄용 종이의 두 종류인 4,6판 계열과 국판 계열의 사이즈별 치수입니다.

*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복사용지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크기 단위인 A4, A3 등의 사이즈별 치수 입니다.

전지 사이즈인 A0 크기의 용지를 가로로 한번 자르면 A1, 두번 자르면 A2, 이런 식으로 A0 크기의 종이를 몇번 잘랐느랴에 따라 붙은 명칭 입니다.

A4 용지는 A0 사이즈를 네 번 잘라서 나온 크기의 용지라 A4 라 이름 붙었네요.

* B계열 역시 마찬가지로, B0 크기 용지를 자른 횟수에 따라 붙은 명칭.

(네이버의 그림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캡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