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내 머릿속과 똑같은 누군가의 머릿속, 시크릿 윈도우.영화드라마 2008. 4. 29. 22:47
당신은 유명한 소설가. 인적이 드문 숲 속에 위치한 한적한 별장에서 새로운 작품 구상에 몰두해 있을 때,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당신의 발치에 원고뭉치를 던져 놓으며 "네가 내 소설을 베꼈다!" 고 말한다. 네가 발표한 소설은 내가 쓴 것과 똑같은 내용이며 너는 내 소설의 결말만 바꿔서 썼을뿐...이라는 주장. 전혀 사실무근인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주장에 그가 던지고 간 원고뭉치를 읽어보는 당신. 그 원고의 내용은 당신이 쓴 소설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고 일치한다.......!? 시크릿 윈도우 secret window (2004) 오오~ 정말 생각만으로도 소름끼친다. 소설이 아니더라도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저 상황은 소름끼치도록 끔찍하겠지? 이 영화를 볼 때쯤 인터넷에서 우연히 한 소설..
-
나와 함께 소똥을 치우지 않겠어?영화드라마 2008. 4. 27. 17:18
남자의 고향집 농장에 주말에 함께 놀러온 여자. 여자가 집을 둘러보는 사이, 남자의 어머니가 남자에게 슬쩍 묻는다. 어머니: 저기 말이다, 방은.. 어떻게 할까? 남자: 손님방에 준비해 주세요, 남자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남자는 여자에게 키스하려다 거부당한 적이 있다^^;) 먼지 끼고 낡은 농약 살포용 경비행기를 바라보는 창고안의 남자와 여자. 여자: 고쳐서 탈수있다고 하지 않았어? 남자: 이번 주말에 탈수 있을것 같이 보여? (씩 웃는 남자) 여자: 내가 또 속았군.. (피씩 웃는 여자 낡은 오토바이를 가리키며) 그래도 이건 탈수 있을것 같은데..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넓은 초원을 달리는 남자와 여자. 남자: 꽉 붙잡아. 남자의 허리를 꼭 붙잡는 여자.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진흙탕에 빠져 뒹굴기도 하고..
-
주민등록 등본, 초본 인터넷으로 발급받기유용한 정보/컴퓨터, 모바일 2008. 4. 18. 18:06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을 일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려다가 처음이라 약간 헤매고나니 처음 받는 사람이라면 헤맬수 있겠다 싶어서 중요사항을 적어봅니다. -주민등록등,초본 인터넷으로 발급받을때- 발급받기 위해선 먼저 프린터기와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본인 프린터기가 발급가능 기종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가능 기종이 아니면 말짱 도루묵이라 그냥 동사무소 가야하니...;;) http://www.egov.go.kr 싸이트로 갑니다 1. 제일 먼저 프린터기를 꼭 연결해 둡니다! (프린터기 안꼽고 회원란 다 썼다가 첨부터 다시 다쓴 본인ㄱ-;;) 2. 메인페이지의 주민등록표등본(초본)교부를 클릭하면 로그인 페이지가 뜹니다. (회원가입 안해도 발급받을수 있네요, 비회원 공란을 모두 작성합니다) 3. 비회원 ..
-
해상도따라 자동 변신하는 새 스킨 moving box!라이프/블로그 하기 2008. 4. 18. 15:38
티스토리 새 스킨이 나왔네요 "브라우저 크기가 다른 상황에서도 누구든지 예쁘게 블로그를 볼 수 있는 스킨" 이라네요~ 일단 적용시켜 봤습니다 제가 쓰는 작은 모니터에서는 이렇게... 해상도가 높은 동생 컴에서 켜보니 이렇게...3단으로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연두색 선이 들어간 검정메인 맘에 듭니당~ 그리고 3단이 더 나은듯.. 깨끗해 보이고 이쁘네요. 큰 모니터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굴뚝.. 컴 해상도에 따라서 2단이 되었다가 3단이 되었다가 자동으로 변형되는 변신 스킨~~ 저같이 html도 잘 모르는 사람들한텐 편리하고 좋은 스킨인것 같습니당.ㅎㅎ 사실 쓰고싶은 스킨은 따로 있긴 한데... 이상하게 위자드가 잘 안먹더라구요. 내용 글씨색을 바꾸고 싶은데 적용시켜 놓으면 어떨땐 원래대로 어떨땐 바꾼 ..
-
mbc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영화드라마 2008. 4. 17. 11:28
본격 미스터리 보험사기 수사극... 이라는 문구에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본 mbc의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 코믹에 미스터리에 가벼운 멜로란다...내가 좋아하는게 다 모였다!? 게다가 지금껏 보지 못한 보험사기 수사라는 신선한 소재! 흡사 CSI 요원들을 연상케하는 포즈와 분위기의 사진이 호기심을 더욱 유발한다. ......근데 이게 누군가?! 어디서 본 듯한 인물이 나온다? 이게 누구더라... 말투랑 웃는게 낯이 익어 곧 알았다. 김치 치즈 스마일의 아나운서 역할을 맡았던 엄기준! 김치 치즈 스마일이 별 재미없어서 몇번 보진 않았는데, 그 와중에도 엄기준의 연기만은 눈에 띄어서 누군지 몰라도 저 배우 곧 뜨겠구나 생각했던 그 엄기준이다. 모르긴 몰라도 이 드라마 끝나고나면 확 뜰거 같은 느낌이 든..
-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세편, 기획의도 비교영화드라마 2008. 3. 20. 01:41
드라마를 자주 보진 못하지만 요즘 드라마 대본에 관심이 많아 유심히 보다보니 눈에 띄는게 몇 편 있더라. 나도 모르게 즐겨 보게된 드라마 세편. kbs 엄마가 뿔났다, sbs 온에어,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아 그러고보니 각 방송사 것이 고루 분포되어 있네~ 엄마가 뿔났다는 엄마가 하도 즐겨보시길래 어깨 너머로 뭔가 하고 봤다가 계속 보게된 명작이다. 언어의 마술사라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니 특출한 대스타 없다해도 흥행은 늘 보증수표인.. 역시나 따뜻한 가족이야기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자기도 모르게 물씬물씬 솟아오르게 되는. 기획의도에 적힌대로 진행되는 드라마를 별로 보지 못한것 같은데 이 드라마는 정말 기획의도대로 잘 진행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다. 두번째는..
-
귀가 솔깃~ 핸드폰 광고음악엔터테인먼트 2008. 3. 17. 22:12
보라. 라는 간결한 한 단어와 청초한듯 가녀리면서 묘한 분위기의 소녀, 그리고 피아노... 티비에서 이 광고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다. 아마 세련되면서도 왠지 묘하게 매력적인 피아노 선율 때문.. 에코 브릿지(Eco Bridge)의 Piano Riding... 싱어송 라이터 이종명의 원맨밴드, 'Leaving The Past' 에 수록된 연주음악 곡이 시작될때 두둥 거리는 북소리가 난다 간결하고 심플하게 피아노 멜로디와 이 북소리만이 매치가 되어드라마틱한 멜로디가 귀에 계속 감긴다.1분 20초의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또 다른 광고 하나.. 전지현의 햅틱 광고. 페이지를 손가락으로 넘기는 화면과 음악이 절묘하게 매치가 되어 눈과 귀가 즐겁다. Daft Punk 의 Harder, Faster,..
-
무료 폰트관리 프로그램- 넥서스 폰트유용한 정보/컴퓨터, 모바일 2008. 3. 15. 23:19
저장된 폰트가 몇십개 정도 되니.. 작업을 하다가 포토샵에서 폰트를 고르기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전에 폰트 관리 프로그램을 썼었는데 좀 불편한것 같아서 조금 쓰다가 그냥 삭제를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넥서스 폰트' 라는 프로그램을 써보니 아주 편리하더라구요 특히 폰트를 많이 쓰는 분들 관리하기 아주 유용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이미 쓰시는 분들 많으실것 같지만서도..-.-; 모르시는 분들 써보시라궁~ 특히 편하다고 느낀 점은, 무료 폰트를 다운 받은후 설치를 할것인지 말 것인지.. 프로그램으로 폰트 디자인을 본 후에 바로 설치를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추기능~ 1번에서 컴터 안에 저장되어 있는 폰트들을 불러와서 창에서 폰트를 확인 후에 설치하고 싶으면 원하는 폰트에 체크한뒤 2번 설치를 눌러주면 해..
-
집에 쌓여있는 다 읽은책들 팔수있는- 알라딘 중고샵유용한 정보/컴퓨터, 모바일 2008. 3. 12. 17:08
나는 소유욕이 별로 없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이사를 자주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관계 없나? ^^;) 이사를 자주 다니다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소지품이나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잃어버린 것들도 있고 짐이 많으면 이사하기 힘드니까 생활하면서 짐을 많이 줄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책! 이사를 많이 다녀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 이사할 때 책은 큰 박스에 넣으면 절대 안된다. 큰 박스에 가득 채운 책은 처음 넣을때는 모르지만 청테이프로 입구를 봉하고 나서 옮기려고 들으려는 순간, 아차 실수했구나~ 싶은 가장 무거운 애물단지니까. 작은 박스에 조금씩 여러개로 나눠 싸는 것이 책을 포장하는 노하우~^.^ 오랜 경험에서 나온 생활의 지혜다 ㅎㅎ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
-
산책이 필요해라이프/일상이야기 2007. 2. 6. 01:25
마당없는 집에서 사는게 미루한테는 좀 미안하다 집안에선 저러고 있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완전히 다른 개가 되는걸 보면 집에 있는건 전혀 즐겁지 않은가보다. 미루가 기분이 안좋아 보인다는 내 말에 울 아버지, - 좋을리가 있어? 쟨 매일 찜질방에서 생활하는데 몸이 정상이 아니지. 그런줄은 알고 있었지만 아버지 말에 새삼 상상을 해보았다. 찜질방 안에서 일상 생활하는 나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니 굉장히 미안하군 --; 요즘은 털갈이까지 해서 정말 식구들을 힘들게 한다. 개 털뭉치로 뭐 만들거 없나?......... 이래저래 산책을 더 자주 시켜야겠다.
-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좋은글, 책 2006. 6. 21. 23:23
어느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때는 기쁘게, 기쁠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쯤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
드라마 하우스(House) 1편 중에서.영화드라마 2006. 3. 17. 09:30
왜 절 고용하셨죠? 그게 중요한가?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을 들이면 일하기 힘드실 텐데.. 왜? 말장난하시는 건가요? 아니. 그렇게 질문해야 자네가 대답을 생각해 내지 못할 거 같아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뭐 중요한가? 난 멍청이야. 중요한 건 자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뿐이야. . . . 자네를 고용한 건... 자네가 아주 예쁘기 때문이야. 제 팬티 속에 손을 넣으려고 절 고용하셨다고요? 그 말 듣고 놀라다니 안 믿기는군. 난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어. 내 말은, 자네가 잘생겨서 고용했다는 거야. 로비에 멋진 미술품 하나를 가져다 놓은 셈이지. 전 성적도 상위권이었어요. 일등은 아니었지. 전 메이요 클리닉에서 인턴을 했어요. 지원자 중에선 훌륭했지. 최고는 아니었다는 거군요. 그..
-
드라마 하우스(House) 1시즌 9화 중에서.영화드라마 2006. 3. 3. 02:03
부탁 하나만 들어 주시오. 선생님이 어디가 아프신지 알아내게 해 주세요. 그러고 나서도 여전히 자살하고 싶으시다면 기꺼이 도움을 드리죠. 공평한 것 같습니까? 좋소. 박사님의 집착을 채워주기 위해 한번 이승에 붙어 있어 보죠. 하지만 내 인생은 끝났어요. 트럼펫을 불 힘이 없어졌으니... 그날 밤 그 젊은 애들이랑 연주한 것도 내가 아직 연주를 할 수 있을지 시험해 본 거였는데 할 수 없었죠... 연주만이 당신의 전부입니까? 음악가로서의 생이 전부예요? 나도 집착하는 게 있거든요. 박사님과 마찬가지로. 그러세요? 어째 제가 당신을 이해하는 것보다, 절 더 잘 이해하시는 것 같네요. 다리 저는 게 어떤 건지 경험해 봐서 알죠. 반지가 빠진 손가락도 잘 알고요... 박사님이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참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