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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의 성공 십계명 중에서...좋은글, 책 2006. 2. 2. 09:49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말라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말라 3.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4.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5.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6. 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7. 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돈 때문에 하는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10.포기하지 말라. 꼭 성공을 위한 지침이라기 보다도... 좀 더 풍요롭고 여유있는 인생을 보낼수 있게 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목록 같다... 여유라는 것이 경제적인 것이 될수도 있겠고, 정신적 여유가 될수도 있겠지.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게 하라는 것이 많이 와닿는다 가족... 그리고 자신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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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의 여러가지 얼굴.엔터테인먼트 2006. 1. 25. 12:54
얼마전, 미스터빈 아저씨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를 보았다. 이런 영화가 나온줄도 몰랐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빈 아저씨를 영화에서다시 보니 왠지 반가운 기분으로 영화를 봤는데자니라는 영국 첩보원 역할로, 역시 좌충우돌 코믹한 인물이지만어쨌든 지금껏 봐왔던 빈 아저씨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그런 캐릭터 연기에.. 조금 색다른 느낌으로 본것 같다. 어쩌면 이 영화를 계기로 이미 너무 굳어질대로 굳어져버린 '미스터빈'에대한 이미지를 탈피해 보려고 했던건 아닐까...코믹한 표정연기나 액션을 의도적으로 많이 자제한것은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면근육도 많이 안움직여 주시고.하긴, 전혀 다른 캐릭터인데. 워낙 미스터빈 시리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보곤 하는데미스터빈 외의 다른 연기는 전혀 보질 못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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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중에서.좋은글, 책 2006. 1. 15. 01:17
"미친사람이란 자기 세계 속에서 사는 사람이야. 정신분열증환자, 성격이상자, 편집광처럼 말이야. 다시 말해 뭇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지. " " 당신처럼요? " " 하지만, 시간도 공간도 없고 그 둘의 결합만있다고 믿었던 아이슈타인, 또는 대양 저너머에 절벽이 아니라 다른 대륙이 있다고 확신했던 콜럼버스, 또는 인간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장담했던 에드먼드 힐러리, 또는 독창적인 음악을 창조해냈고 다른 시대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다녔던 비틀즈, 아마 너도 이미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을 거야. 이 모든 사람들, 그리고 다른 수많은 사람들 역시 그들 자신의 세계 속에서 살았어." 베로니카의 질문을 못 들은 척하면서 제드카가 계속 말했다. ' 이 미친 여자가 제법 분별 있는 말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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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청춘-좋은글, 책 2006. 1. 9. 20:20
시간을 따져 물어 언제부터 언제까지가청춘이라고정의내릴 수는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간이청춘의시간인 것이다. 그 기간의 길고 짧음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려서부터 노숙해서청춘을 전혀느끼지 못한 사람도 적지 않다.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이런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육체는 젊지만 정신은 노화된 청년들. 그들은 세상의 상식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말만 늘어 놓는다. 또 그에 맞는 처세술이나 삶의 방식만을 추구하려 한다. 마치 그들은 무덤까지 일직선 코스를 향해 달리는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 다치바나 다카시, 청춘표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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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의 방문라이프/일상이야기 2006. 1. 7. 23:41
야옹이가 오랜만에 놀러왔다... 그동안 추워서 어디 따뜻한곳에 가있었는지.. 놀러오면 먹으라고 그릇에 사료를 담아두었었는데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치워놓았던 그릇을 얼른 꺼내고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랑 먹다남은 빵을 담아주었다 가게안으로는 절대 들어오지 않던 녀석이 배가 많이 고팠나부다 문앞에서 슬글슬금... 덕분에 옷을 찍던 나는 얼른 카메라를 야옹이에게로~ * 빵은 잘 안먹고 우유만 할짝할짝~ 플라스틱 그릇안에 발까지 척 담구고 할짝할짝....... 그러나 절대 경계를 늦추는 법이 없는 야옹이- '쟤는 왜 움직이질 않지...우리편일까' 세워져있는 마네킹이 못내 신경쓰이는지 힐끔힐끔~ 야옹이의 미루소 입성...! 드디어 가게 안쪽으로 들어온 야옹, 악세사리를 진열해놓은 피아노 아래 슬금슬금 들어가 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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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의 죽음라이프/일상이야기 2005. 12. 15. 04:32
또또가 죽었다 4년동안 같이 지낸 내 사랑스러운 강아지.... 엄마가 겨울에 입으라고 손수 바느질해 만들어 준 따뜻한 스웨터도 하루밖에 입어보지 못하고 떠나고 말았다.... 글을 쓰면.... 할말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왜 쓸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또또는 나한테 특별한 존재였던거 같다 내 마음을 주었던 존재.... 나와 교감을 나눈 존재..... 앞으로 살면서 다른 동물에게도 또또만큼 마음을 줄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 전에도 개를 키웠었지만 또또만큼 마음을 나누지는 못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또는 정말 내 자식, 내 아기 같았다 내가 아이를 기를만한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모성애 라는걸 느끼게 되서인지도 모르고... 또는 또또가 나에게 특별한 존재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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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좋은글, 책 2005. 10. 29. 12:02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해도 다 허상일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수 있는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수있는가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같은 투명한 슬픔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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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다 따뜻한 눈, 김수박만화 아날로그맨엔터테인먼트 2005. 10. 11. 07:29
요즘 즐겨보는누리코리아 에서 연재중인 김수박님 의 만화 아날로그맨 중 발췌.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 만화가 별로 재미없을것 같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왜? 그냥.. 겪어보지 않고 저런 느낌을 공감할수 있을까... 아날로그맨. 이 작품은 연출이 정말 압권이다. 특히, 주인공이 노가다를 마치고 소개소를 나올때 눈 내리는 장면....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그림을 그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일자리를 구하러 돌아다니던 때.. 처음.. 직업소개소란 곳을 찾아가 그곳, 딱딱한 의자에 어색하게 걸치듯 앉아서 일자리를 기다리던 어색한 내 모습과 오버랩되서일까.... 잔잔하고 약간 슬픈듯 하면서도.. 군데군데 웃음이 나오는 작품... 약간 아픈 씁쓸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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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에게 새끼가 네마리나 있었다.라이프/일상이야기 2005. 10. 6. 02:53
요즘 눈에 띌 적마다 사료를 주고 있는 길고양이 야옹이 -내가 지은 이름;- 에게 알고보니 새끼가 네 마리나 있었다! 야옹이가 몸집이 작은 편이라 (그렇다고 생각했다) 새끼고양이인가 했었는데 새끼가 네 마리나 있는 어미 고양이 였다니. 옆 가게 언니 얘길 들으니 이 동네에서 산지 꽤 오래됐다고 한다... 전부터 이 근처를 배회하면서 추운 날이면 가게 안으로 들어와 난로도 쬐고 가고 했다고. 다리 다친것도 꽤 오래된 모양이었다... 자세히 보니 절뚝거리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아 보이는것 같은데... 물론 얼마나 아픈지 알순 없겠지만. 가끔 새끼고양이가 담을 타고 지나가다가 창문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가게 안을 들여다본다. 무심결에 창문 앞에서 냉장고를 열다가 눈이 마주쳐 기겁을 한 적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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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의 '너,외롭구나' 중...명대사좋은글, 책 2005. 10. 4. 08:45
돈이라는 것은요, 그놈을 벌겠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에게는 절대 달라붙지 않습니다. 기어이 돈을 손에 쥐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자기 인생을 모두 돈과 바꾼 불행한 경우입니다. 돈은 이 세상에서 가장 흔하고,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연관되어있는 것이지만, 그 돈을 목적으로 일을 할 때는 가장 멀고, 만지기 어려운 거이 됩니다. 그러나 돈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보람을 느끼는 일, 내가 스스로 행복한 일, 남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하는 일,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면 그 대가로 돈이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 "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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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길들이기 1라이프/일상이야기 2005. 9. 29. 01:10
홍대로 가게를 옮긴지가 두달.. 아니 세달이 다 되어가는데 처음 이사온 며칠 후부터 계속 눈에 띄인 고양이 한마리가 있다. 앞다리를 다쳐서 발 부분이 ㄱ자로 꺾여있어서 발등으로 딛고 다니는데 너무 안됐다 ㅠ,.ㅠ 고양이는 높은데서 떨어져도 사뿐히 착지를 잘 하니깐 어디서 떨어진것 같지는 않고... 교통사고라도 난걸까. 얼마전 티비에 나왔던 머리에 못 박힌 고양이가 병원에서 못이 빠진후, 결국 죽었다고 기사가 난걸 보았는데.. 그 못은 공업용 못인데다가 사람이 박은거라는 얘기를 보고 정말 경악했었는데.. 저 녀석의 다리도 설마 누가.... 정말 생각하기조차 끔찍하다. 세상에서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이 또 있을까..? 얼마전부터 저녀석을 꼬시려고 볼때마다 먹을걸로 유인했었는데 조금도 경계를 늦추지않던 녀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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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말괄량이 삐삐(1969) 중에서영화드라마 2005. 5. 18. 22:47
말괄량이 삐삐정보대교어린이TV | 시 분 | ~ 출연주희소개뒤죽박죽 별장에서 살고있는 빨간머리와 주근깨를 가진 소녀의 이야기. "이렇게 큰 말을 어떻게 도화지 한 장에 그리죠?"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삐삐의 의상,, 목에 칭칭 감은 목도리,아빠꺼 입은 거 같은 커다란 티셔츠와 어른구두.(아마도 진짜 아빠옷이었을듯?) 앉아있는 폼봐..ㅋㅋ 진짜 이상한 건.. 초등학생 혼자 산다ㅋㅋㅋ (아마도 말과 원숭이와..?) 방 인테리어는, 완전 내스타일 에스닉풍 페인트 칠...을씨년스러운 그 저택에 혼자 동물과 사는 게어린 마음에 너무 멋져보이고 부러웠다. 아버지는 아마 여행을 다니는 해적이었지?(가물가물) 아무리 이상해도 삐삐의 이름만큼 이상하진 않을 것 같다.삐삐의 풀 네임.. 삐삐로타 빅투아리나 롤가디나 쇼코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