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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터널 3D 줄거리& 리뷰 (스포 포함)
    영화드라마 2014. 9. 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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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3D (2014)

    Tunnel 3D 
    5.8
    감독
    박규택
    출연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손병호
    정보
    공포, 스릴러 | 한국 | 86 분 | 2014-08-20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영화 터널 줄거리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실 분은 읽지 마세요)

     

    어떤 지역에 있는 탄광이 리조트로 개발되게 된다.

    리조트 오픈 전 탄광에서 열린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리조트회사 사장 아들이 애인과 친구들 4명과 함께 탄광촌으로 가게 된다.

     

    탄광에서 일하던 직원의 안내를 받아 그들은 리조트에 묵게 되고, 클럽 같은 파티에서 놀고 있던 중 옛날 광부였다는 정신이 나간 듯한 노인네가 들어와 난동을 피우며 죽기 싫으면 여기를 떠나라고 말하며 손을 칼로 그어 피를 내면서까지 '이 곳은 저주받은 곳이다' 라고 경고한다.

     

    기분이 잡친 다섯 명은 리조트로 돌아와 술자리를 벌인다. 사장 아들은 애인 몰래 일행 중 한 명과 바람을 피우는 사이였는데 술자리를 하던 중 둘이 없어진걸 보고 애인이 둘을 찾으러 나갔다가 파티에서 난동부렸던 광부 김씨를 맞닥뜨리게 된다.

     

    김씨는 그들을 죽일 기세로 덤벼들고 어느샌가 모여든 다섯 명은 김씨를 저지하기 위해 말리다가 김씨를 죽이게 된다. 당황한 사장 아들은 리조트가 오픈하기 전에 사고 사실이 퍼지면 오픈에 지장이 있다며 시체를 몰래 숨기자고 하고 일행 중 은주의 제안으로 터널에 숨기기로 하고 터널 속으로 시체를 끌고 들어간다...

     

    죽은 줄 알았던 김씨의 시체가 움직이는 걸 보고 패닉상태에 빠진 일행은 구덩이 아래로 시체를 떨어트려 버리고 서둘러 돌아나오는데 들어온 중간 문이 잠겨 있어 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마지막으로 따라오던 사장아들의 애인이 길을 잃었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어 일행은 더욱 공포 상태가 된다...

     

    애인을 죽인 것이 김씨라고 생각한 사장아들은 김씨를 찾아야 된다며, 둘로 나뉘어 김씨를 찾는 도중 사장아들과 동행했던 여자가 또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따로 혼자 떨어지게 된 은주는 입구에서부터 보인 소녀의 환영을 따라 가다가 진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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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쓰고 보니,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처럼 느껴지는데, 그렇지 않습니다.(ㅎㅎ);; 어떤 분이 이 영화를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하셨던데 그 표현이 잘 어울리는 영화로.. 솔직히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네요.

     

    공포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고, 이런 폐쇄된 공간에 갇힌 사람들이, 특히 젊은 청춘들이 놀러가서 한 명씩 죽어나가는(!) 설정을 좋아해서 예고를 보고 기대를 했고 정유미의 연기도 내심 궁금했는데...;;

     

    다섯 명이 리조트로 놀러 가는 도입 부분에서 도대체 다섯 명이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지 도통 소개가 없이 그냥 무작정 놀러 갑니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치고 그냥 대충 친구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갈수록 스토리가 산넘어 산...

     

    탄광이 리조트로 개발된다는 설정.. 탄광 체험이니 탄광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건 좋은데 탄광 안에서 파티를.. 탄광과 클럽 파티라는 생뚱맞은 조합은 좀... 갑자기 어두컴컴한 굴 안에서 밑도 끝도 없이 디제이를 보고 있는 여자 하며;; ... 파티에 온 젊은이들은 동네 사람 같진 않은데 어디서 온 아이들인지...

     

    터널 내부의 모습도.. 아무리 오픈 전이라지만 오픈 전 파티를 할 정도면 뭔가 체험 탄광으로 준비 중인 모습이어야 되는데 버려진 폐탄광의 모습 뿐(그것도 조악함), 그래서 그 안에서 파티를 하는 것이 더욱 더 생뚱..

     

    리조트 오픈 전 파티를 한다는 것이 영화상에 잘 소개되지 않아 갑자기 생뚱맞은 파티를 하고 있는 듯, 앞 진행이 너무 뚝 잘린거 같은 전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전체적으로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

     

    이런 장르의 묘미는 빠져 나갈수 없는 갇힌 곳에서 한 명씩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공포스런 상황에서 실체를 알 수 없는 존재나 범인이 점점 가까워지며 거리를 좁혀 들어오는 숨막히는 느낌과 미스테리한 진실이 점점 밝혀지는 것에서 느껴지는 재미인데...

     

    기대와는 다르게 처음 사장 아들의 애인이 죽임을 당한 이후로 차례 차례 죽는 과정과, 은주가 수상하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기승전결에서 승,전이 쏙 빠진 것 같은 이상한 전개로 진행됩니다. 클라이막스도 아닌 엉성한 부분에서 은주의 과거 회상이 나오고 그 이후엔 이내 결말로 치닫는 등..

     

    영화 홍보 내용을 보니 풀3D를 강조한 만큼, 제목에조차 3D가 들어가는데.. 영상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런건 부수적인게 아닌가 싶네요. 뼈대인 스토리가 탄탄한 상태에서 기술을 입혀야 하는게 아닐지.. 뼈대가 부실한데 아무리 3D가 뛰어난들 과연 재미를 느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은근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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